혼자말
오늘은
드도트
2010. 5. 14. 19:12
오늘은 사장님의 생신이였다.
아침부터 사장님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시며 애걸아닌 애걸을 하시는 듯 점심을 같이하자고 하신다.
전화통화가 나에게 들렸다.
웬지 모를 사장님의 불쌍함....
그래서 지인과 함게 점심드시러 나가시고 방금 전에 사무실에 들어오셨다.
하시는 말씀이 오늘이 자신의 생신이시라며.. 날 점심식사 자리에 초대를 했는데
내가 입에 빵꾸가 나서 거절했다.
너무 죄송스러웠다 미리 알았더라면 케잌이라도 미리 준비해 놓는건데..
그러시면서 술에 약간 취하셨는지... 미안하다는 말씀만 반복하시다
방금 퇴근하셨다...
나도 정말 크게 한번 터져서 밀린월급 어느정도만 받고 나오고싶다.
아니, 그냥 정이 안가는 이 곳에서 다른일자리로 가고싶다.
사장님껜 그저 죄송하다.
끝